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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정희 유방암 투병중 최근 근황, 내 몸 보수중

dksp 2022. 10. 17. 01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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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정희(1962년생) 씨가 유방암 항암 7 회차라며 가발을 벗고 모자를  쓴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공개했습니다. 리즈 시절 누구보다 예뻤고 참신한 연예인중 한 명이었는데,  말씀하신대로 몸을 잘 보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 꼭 보여주시기를 응원합니다.  

 

 

서정희의 현재 근황

서정희는 2022년 4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항암치료 중입니다. 항암치료 중임에도 가발을 쓴 모습으로 SNS를 통해서 일상을 공유해 왔는데요. 12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 회차라며 가발을 벗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 가발을 벗고 모자를 쓴 모습보다 훨씬 예쁜 서정희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.

서정희의 항암 투병전 밝은 모습
서정희의 항암 투병전 밝은 모습

인스타에 올린 글

"나는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.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.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"이라며 "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리라.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." 

 

 

서정희의 리즈시절

서정희는 학원 다녀오다가 화장품 회사 사진 기자의 스카우트 제의로 길거리 캐스팅됩니다. 당시 사진 테스트 후 사진을 묵히기엔 얼굴이 너무 아까워서 제과 회사의 광고를 찍게 되는데, 첫 CF 데뷔는 큰 딸 서동주를 낳고 찍은 광고이며 이어서 광고계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. 

 

서정희 데뷔 후 광고 사진
서정희 데뷔 후 광고사진

 

과거 방송에 나온 서정희의 결혼 생활의 모습은 인테리어를 위해 돈을 들이기보다 알뜰살뜰 만능 살림꾼이었었죠. 또한 자녀 2명을 미국 명문대에 입학시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습니다.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딸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고 한국에서도 가끔 방송에서 볼 수 있었죠.

 

전남편 서세원과 결혼을 한 결정적인 계기가 참으로 독특합니다. 결혼했던 시시가  20대 초반으로써 학업을 계속하고 싶었던 서정희는 서세원으로부터 결혼을 하더라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서정희의 부모를 잘 모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말에 결혼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하죠.

 

 

결혼식 올리기 전 19세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생활을 이어져가고 있었고 딸 서동주를 낳은 후 많은 광고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맞닥뜨린 육아의 현실에 부딪히면서 살아야 했던 서정희는 엄마로서 스스로 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.

이혼 후 찾아온 변화된 삶

이혼 후 조그마한 오피스텔에 살면서 기력조차 없었던 당시 몸무게 30kg대로 살아가면서 어느 곳을 가던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 함께 찾아온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으며 , 힘들 때 숨이 쉬어진다는 게 어떤 건지 느꼈다고 하네요.

 

이혼 후 후회하지 않았던 이유가 남보다 몇 배로 열심히 살았고 헌신했고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겪었기에 지난날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나 머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합니다.

서정희와 딸 서동주
서정희와 딸 서동주

한 방송에 나와서 취향대로 직접 꾸민 온전히 본인만을 위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삶이 좋다고 말합니다. 결혼생활 동안 아무리 큰 집에 있어도 꿈도 못 꿨던 나만의 공간, 가족들 발길이 없던 주방만이 내 공간이었다는 데에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요?

 

혼자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딸 동주가 함께 있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 일본에 거주하는 아들, 미국에 있는 딸을 자주 볼 순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힘을 주는 존재이고 영원한 나의 버팀목들이다. 그래서 결론은 너무 행복하다. 지금이 딱 좋을 때 같다고 합니다.

 

 

밥은 먹고 다니냐 프로에서 아픔을 극복해가는 서정희의 자세를 보며

몰라보게 밝아진 서정희는 1983년 5월 27일 결혼기념일을 삭제하고 싶다고 말합니다. 하고 싶었던 꿈을 펼칠 수 조차 없었던 시절 20살 정희로 돌아가서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고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일어나면 되지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.

 

전 남편 서세원과 이혼 후 방송을 통해서 삶에 대한 결의에 찬 모습과 등산 등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울림을 주었던 서정희 씨, 표적 항암치료 잘 견뎌내셔서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 주시기를 바랍니다.